“종합비타민 매일 먹을 필요 없다”…수명 연장 효과 없어미 NIH , 39만명 대상 20년 이상 추적 조사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어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사망 위험이 다소 커질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나왔다/픽사베이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종합비타민을 매일 먹어도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조기 사망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들의 병력을 20~27년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매일 종합비타민을 먹어도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사망 원인을 줄일 수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상과 달리 매일 종합비타민을 먹은 사람들이 먹지 않은 사람들보다 사망률이 오히려 4% 높았다. 연구진은 앞으로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이 왜 사망 위험을 더 높이는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음식으로 다양한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사람은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다. 이들은 비타민 C 영양제를 먹어 괴혈병을 예방해야 한다. 백미만 찾는 사람들은 도정 과정에서 깎인 현미의 비타민 B1 (티아민) 섭취량이 부족할 수 있다. 역시 비타민 영양제를 복용해야 각기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는 “종합비타민을 먹는 대신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피하고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식단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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