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6월 3∼5일 英 국빈방문…여왕 예방·총리와 회담

성연성 2019-04-24 (수) 15:42 5년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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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문 놓고 영국서 논란일 듯…작년 실무방문 때도 대규모 항의 시위

트럼프, 佛 넘어가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 참석·마크롱 회담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실무방문[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3∼5일 영국을 국빈방문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예방하고 테리사 메이 총리와 회담한다고 백악관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번 방문에 멜라니아 여사가 동행한다면서 "이번 국빈방문은 변함없고 특별한 미국과 영국의 관계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영국 남부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기념식에도 참석한다.

로이터통신은 "많은 영국인이 트럼프 대통령을 아주 싫어한다는 걸 고려하면 이번 국빈방문을 두고 논란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7월 영국을 실무방문했을 때 대규모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현지 신문 인터뷰에서 메이 총리의 정적인 보리스 존슨 전 외무장관에 대해 훌륭한 총리감이라고 치켜세우면서 외교 결례에 가까운 돌출행동을 보여 영국 국민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2017년 초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반대하는 청원에 180만명이 넘는 영국인이 서명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 실무방문 때 런던서 열린 항의시위[EPA=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국빈방문을 마친 뒤 프랑스로 건너가 같은 달 6일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회담한다.

기념식 참석은 마크롱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정상회담은 양국이 공유하는 경제·안보적 이해에 대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이 총리 및 마크롱 대통령과의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 전쟁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관세 부과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트위터를 통해 110억 달러(약 12조5천억원)의 EU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했으며 EU도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대서양 무역분쟁이 격화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EU 탈퇴) 과정에 따른 미국과 영국의 관계 재설정 문제도 정상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문제도 제기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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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아동·청소년 성범죄 동향분석’
카메라 이용 성폭력 범죄 촬영 2배 이상 증가
스마트폰 등 이용 사이버 성매매 범죄 비중 커
아동 성범죄.[중앙포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1년 새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범죄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분석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7년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3195명으로 전년도(2884명)보다 10.8% 늘었다. 성범죄 유형은 강제추행이 1674명(52.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강간(20.6%), 성 매수(10.8%), 성매매 알선(5.4%), 아동 성 학대(3%), 유사 강간(2.8%)이 뒤를 이었다.

그래픽=김영옥 기자
무엇보다 카메라 등으로 촬영하는 ‘몰카’ 범죄가 131명에서 209명으로 59.5% 증가했다. 이 중 강간 등 성폭력 범행과정을 촬영한 범죄가 139건이나 된다. 61건이던 전년보다 127.9% 증가했다.

촬영 범죄가 벌어진 장소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10.5%)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중 화장실(9.1%), 범죄자 집(8.1%), 백화점·시장 등 상업 건물(7.2%), 유흥업소(7.2%), 숙박업소(7.2%) 등이었다.

피해 아동·청소년은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피해 아동·청소년 4201명 중에 여자는 4008명(95.4%)이었다. 연령별로는 전체 피해자의 19.9%(835명)가 13세 미만이었다. 16세 이상은 45%(1892명)였고, 13~15세가 32.3%(1358명)였다.

피해 아동·청소년의 평균 연령은 범죄유형별로 차이가 있다. 아동 성 학대(12.8세), 유사 강간(14.3세)이 낮은 편이다. 김지영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세 미만 대상 성범죄 중 아동 성 학대(40.2%), 유사 강간(28%)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강간(14.8세), 강제추행(14.3세), 성 매수(15.4세), 성매매 강요(15.6세) 등은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성범죄자 연령은 강간은 10대(34.7%)와 20대(27.0%)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강제추행은 50대(22.6%), 40대(22.0%) 비율이 높았다.

김지영 선임연구위원은 “카메라 이용 범죄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스마트폰 채팅앱 등을 이용한 범죄 비중도 계속 커지고 있다”며 “사이버 성매매를 막기 위해 온라인 경로를 차단하고, 불법 촬영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현장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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