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문재인 정권 폭주 저지하고 정권교체 이루겠다"

성연성 2019-04-04 (목) 00:51 5년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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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4.3 통영·고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가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권교체를 이루는 기수가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3일 자정께 경상남도 통영시 선거사무실에서 발표한 당선소감에서 "저를 선택해주신 통영 고성 주민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주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믿음과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평생 검사로서 대한민국의 헌법가치를 지켜왔다"면서 "이제 통영 고성의 국회의원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가치를 지켜나가는데 헌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 의원님들과 함께 황교안 대표를 모시고,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정권 교체를 이루는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약속한 공약, 성실하게 실천하겠다"면서 "우리 지역의 경제를 살려달라는 주민 여러분들의 염원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당선소감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승리 원인 뭐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정부의 경제 실패, 안보 불안에 대한 심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창원·성산 지역에서 강기윤 한국당 후보가 낙선한데 대해서는 "우리 당 후보가 안타깝게 몇표 차이로 진데 대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민주당 정부를 심판하는것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을 더 느낄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밤12시 고성·통영 투표 개표율은 85.99%, 정 후보의 득표율은 59.43%(4만446표)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2만4637표(36.2%), 박청정 대한애국당 후보는 2965표(4.35%)를 얻었다.

원다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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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교회·기관·개인들이 6년째 후원… 이주노동자까지 차별 없이 치료비 지원정종훈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이 2일 서울 서대문구 병원 수술실 앞에서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수술실 입구에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는 이사야서 41장 10절 말씀이 새겨져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뇌경색으로 인한 마비와 신장 장애로 투석까지 해야 하는 최모(67)씨는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1997년 이혼한 뒤 딸들과 간혹 연락을 주고받을 뿐 혼자서 지내다 쓰러졌다. 응급처치 후 나온 진단명은 직장암. 직업이나 수입 없이 장애수당으로 살아가는 그에게 대장 절제술 등으로 나온 진료비 223만원은 큰 부담이었다. 이 중 200만원을 익명의 한국교회가 후원했다.

응급치료만큼은 돈이 없어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이 운영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이다. 2014년 시작해 6년째다. 사회에서 버림받았거나 가족이 있어도 환자를 돌보기 어려운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사회사업팀의 심사를 거쳐 지원한다. 지난해 9월 말까지 총 254명의 응급환자에게 4억5132만원을 지원했다.

정종훈 세브란스병원 원목실장은 3일 “철저한 익명 후원을 바라는 20여개 교회 및 기관과 개인 후원자의 도움으로 강도 만난 이웃을 돕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사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움받은 이웃들은 퇴원 후 병원으로 편지를 보내온다. 최씨의 딸은 편지에서 “암이란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뇌경색 말기신부전 부정맥 고혈압으로 고생하며 홀로 살아온 아버지가 불쌍해 세상에 신은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마저 들었다”면서 “부끄럽지만 딸인 저도 형편이 너무도 어려워 병원에 누워계신 아버지의 곁을 지켜드릴 수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도움을 받은 후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는 말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편지는 “저도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다른 힘들고 어려운 누군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로 마무리된다.

도움받은 이웃이 보내온 편지. 송지수 인턴기자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는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 외국인도 똑같이 돕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경기도 용인 백암면 멧돼지 농장에서 일하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응급실에 온 태국인 S씨(51)를 관상동맥 조영술로 살려냈다. 진료비 242만원이 나왔는데 57만원을 이 프로젝트로 후원했다. 정 원목실장은 “이주노동자는 보험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아 비용이 더 든다”면서 “최대 500만원까지 돕고 그 이상은 운영위원회의 추가 동의를 거쳐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정지원과 더불어 원목실 교역자들은 병실로 찾아가 기도와 격려를 나누고 퇴원 때까지 영적인 돌봄을 진행한다.

후원자 가운데에는 불교 신자도 있다. 아픈 사람들을 우선 돕고 본다는 정신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정 원목실장은 말했다.

“매년 500만~1000만원을 후원하는 분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뵌 적이 있습니다. 자신을 불자라고 소개했어요. 깜짝 놀라 어떻게 기독교 병원인 세브란스에 기부하게 됐냐고 여쭈었어요. 그러자 좋은 일을 하는데 기독교든 불교든 무슨 문제냐며 오히려 반문했지요. 그러고는 자신이 직접 할 수 없는 일을 세브란스가 대신해 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정중히 했어요. 기독교인이라고 고백하는 나 자신은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부끄러움이 밀려 왔어요. 감동과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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