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황당 사건] 만만한 게 병원? 떡볶이 던지고 로비에 대소변

성연성 2019-03-31 (일) 18:56 5년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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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지난해 12월 강북삼성병원에서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故 임세원 신경정신과 교수가 찔려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후 의료기관의 안전보장 대책을 촉구하는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병원 내에서는 황당하고 위험한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입원을 시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병원 직원에게 떡볶이가 든 봉지를 던지는 등 수차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김씨가 원무과 직원에서 봉지를 던지는 모습 (사진=서울 은평경찰서 제공)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김모(66)씨는 직접 119를 불러 구급차를 타고 서울 은평구의 한 병원 응급실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큰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 병원이 별다른 치료를 해주지 않자 김씨는 “왜 입원을 시켜주지 않느냐”며 항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씨가 병원 원무과 직원의 얼굴에 떡볶이가 든 봉지 등을 집어 던지는 모습이 병원 CCTV 영상에 찍혔고, 해당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면서 김씨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조사 결과 김씨는 지난달 23일에도 같은 병원에서 원무과 직원에게 욕설하며 몸싸움을 벌였고, 또 다른 병원 두 곳에서는 진료를 받은 후 10만원가량의 진료비를 내지 않고 도망가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이외에도 시장과 음식점 등에서 수차례 행패를 부린 사실을 확인하고 재범 방지를 위해 업무방해, 공갈, 사기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그런가 하면 지난 25일 대전에서는 병원에서 난동을 피다 로비에 대소변까지 본 또 다른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A(69)씨는 지난 1월 12일 오후 7시 20분쯤 대전 중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원무과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다가 로비에 대변과 소변을 보는 등 1시간 20여분 동안 병원 업무를 방해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병원을 찾아 모르는 아이에게 말을 걸다가 원무과 직원이 제지하자 흥분해 이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 또 그는 병원 보안요원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며 시비를 걸고 욕설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날 대전지법 형사7단독 나상훈 판사는 “업무방해죄로 형이 확정돼 집행유예 기간 중인 점, 동종 범죄 전력이 2회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합의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며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은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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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어 최경환도 재결합 강조...총선 앞두고 위기론 확산 분위기
최경환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민주평화당에서 구 국민의당 출신 정치세력의 재결합론 언급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 박지원 의원이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와 재결합 논의를 언급한데 이어 이번에는 최경환(광주 북구을) 의원이 제3지대론을 제기했다.

평화당 광주시당위원장인 최 의원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평화당 개편대회에서 광주시당 위원장에 선출 뒤 수락 연설을 통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변화에 앞장서서 건강한 제3지대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분열된 야권 호남 정치 세력의 통합은 그 출발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현재의 정치 지형도에 대해서도 "자유한국당은 극우 보수의 길을 가고 있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계파와 패권, 오만과 독선에 빠져 문제 해결 능력을 잃고 아무것도 못 하는 상황이다"며 "그런데도 한국당은 민주당을 욕하고 민주당은 한국당을 욕하며 적대적 공생관계를 즐기며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식으로 정쟁만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민주평화당은 전혀 주목받지 못하고 있어 환골탈태,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대로는 내년 총선에서 어떤 성과도 낼 수 없고 모두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3지대에 대해선 "건강한 3지대 형성에는 기준이 있어야 한다"며 "첫째는 정치권 인사만이 아닌 다당제 협치 민주주의 정치발전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세력을 모아야 하며, 둘째는 국정농단세력, 5·18 망언세력과 그 동조자들을 제외한 다당제 정치발전, 양극화 극복과 경제민주화, 김대중 노선과 햇볕정책,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중도개혁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셋째는 과거 호남이 가졌던 정치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 광주와 호남의 권익을 대변하는 세력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 당 박지원 의원도 지난 26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내 호남계 중진 일부가 평화당으로 당적 이탈을 고민 중이라는 발언을 했다.

박 의원은 "저 자신도 (평화당으로 오려는 의원들과) 대화를 했다"며 현재 자유한국당의 변하는 모습이나 바른미래당이 어떻게 움직일까 하는 것은 다른 당 문제이기에 제가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그러한 움직임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의원들이) 그런 의사를 먼저 가지고 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접촉하고 지금도 국회에서 오며 가며 조우를 하게 되면 '어떻게 돼가느냐' 하는 정도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의원이나 박 의원이 말하는 제3지대나 재결합론은 바른미래당의 호남계는 물론 이용호 손금주 의원 등 일부 무소속 의원까지 과거 분당 사태 전 국민의당 세력이 차기 총선을 앞두고 재결합을 통해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간이 갈수록 거대 양당체제로 재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 그리고 정의당을 제외하면 제3∼4당은 존재감 부각이 쉽지 않아 당의 지지율 하락의 고민은 물론 향후 총선 뒤 존립 기반을 우려해야 하는 처지가 되고 있어서다.

바른미래당도 평화당과 처지가 다르지는 않아 보인다. 당장 한국당 출신 유승민 의원 등이 언제 한국당으로 복당할 지 모르는 상황으로 최근에는 범여권 4당의 선거제 개편 패스트트랙 문제로 내부 두 세력이 정면 충돌하는 등 갈등이 불거지고 있어서다. 사정이 이처럼 되면서 조만간 결별 수순을 밟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 호남계의 재결합은 당장 보다는 연말이나 내년 초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또 안철수 전 대표이 6월이나 추석 명절 전후로 정계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차기 총선을 앞두고 이합집산 움직임이 연말을 전후해 더욱 가시회될 가능성 때문이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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