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구성원들 기부로 마련한 '1%행복나눔기금'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지원

온님세 2019-02-18 (월) 05:01 5년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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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에게 지원하는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1%행복나눔기금’을 통해 상생의 기업문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SK울산CLX하모니홀에서 구성원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에게 지원하는 ‘2019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23억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금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기본급 1% 기부를 통해 조성한 23억6000만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내놓은 23억6000만원 등 모두 47억2000만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를 제외한 SK이노베이션 계열 66개 협력사 구성원 총 4431명에게 고루 전달했다.

올해 SK이노베이션 전 계열의 ‘1%행복나눔기금’은 총 52억4000만원을 조성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난 2017년 9월 임단협을 통해 구성원 ‘1%행복나눔기금’에 합의한 바 있다. 구성원 기본급 1%와 회사가 매칭그랜트한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1%행복나눔기금’ 중 절반을 협력사 구성원을 위해 사용한다.

SK이노베이션은 노사합의에 기반을 둔 ‘1%행복나눔기금’을 통한 사회공헌과 협력사와 상생이 임단협 타결 3년 차에 접어들면서 보다 건전하고 성숙한 노사문화로 정착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은 ‘1%행복나눔기금’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회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달식 행사에는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 김종철 울산노동고용지청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조위원장, 박경환 울산 CLX총괄을 비롯해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요즘 조선·철강 등 산업 침체를 비롯해 울산 경제가 여러 면에서 힘든 시기인데, 이러한 상황에서 SK 노사가 합심해 조성한 상생기금이 협력사에는 가뭄의 단비이자 성장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전 구성원은 회사의 성장을 협력사 및 사회와 함께한다는 기업문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면서 “‘1%행복나눔기금’을 협력사와 공유하는 만큼 협력사 구성원과의 행복 동반관계는 더욱 견고해져 회사의 안정적인 조업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1%행복나눔기금’제도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일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종수 제이콘 대표는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함께 참여해 만든 ‘1%행복나눔기금’은 SK와 협력사 간의 신뢰와 믿음, 그리고 동반성장 의지를 확고히 보여주며, 사회적으로 호평을 잇는 아주 좋은 선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사 구성원인 박철환 아이엠에스텍 안전관리자도 “SK가 중소 업체와 상생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의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은 지난해까지 조성한 53억5000만원과 올해 새롭게 조성될 모금액이 더해져 앞으로 모두 106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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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28일 2차 미·북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일각에선 미·북정상회담 직후 국빈 방문한다는 얘기도 나와 시기는 두고 봐야겠지만 김정은이 베트남식 개혁개방 현장 학습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높아 보인다.

베트남은 북한이 롤모델로 삼을 만한 나라다. 둘 다 사회주의 국가로 미국과 전쟁을 치른 경험이 있다. 베트남은 전쟁 후 미국과 관계 개선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경제시스템에 편입했고 지금은 동남아시아 경제대국으로 부상했다. 개혁개방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산당 일당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지배체제를 손대지 않고 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이 목표인 김정은에게는 매력적인 연구대상일 것이다. 북한이 베트남처럼 국제사회의 정상적 일원으로 거듭나는 것은 미국 등 상대 진영이 바라는 최선의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2차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 하노이를 택한 데는 이 같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다만 베트남과 북한 사이에는 공통점 못지않게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두 나라 모두 형식적으로는 공산체제이나 베트남이 중국식 일당 독재국가라면 북한은 김씨 일가 세습독재체제다. 북한에선 베트남에 비할 수 없는 폭압적, 폐쇄적 철권통치가 행해진다. 이런 체제와 개혁개방이 모순 없이 양립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김정은이 베트남을 개혁 모델로 삼을 생각이라면 민간에 더 많은 자유를 주고 개인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치개혁을 병행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의 권력기반 해체를 불러올 것이라 두려워해서는 개혁도, 경제발전도 미몽에 그칠 공산이 크다.

이보다 더 본질적인 차이는 핵 보유다. 베트남은 핵을 보유한 적이 없고 개발을 시도한 적도 없다. 이 때문에 미국과 관계 회복이 수월했다. 북한은 핵 보유와 경제 교류를 동시에 거머쥐고 싶겠지만 북핵 위협에 노출된 주변국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온갖 덕담을 하면서도 "제재는 계속된다"고 강조하는 의미를 새겨들어야 한다. 김정은이 진정으로 베트남처럼 성공하고자 한다면 차이점에 주목하고 해소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조만간 있을 베트남 국빈 방문이 그런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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