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미친남작을 알아보자.

“나의 이름은 지독한 증오와 공포에 둘러싸여 그 중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무엇이 역사이고 무엇이 신화인지 그 누구도 분간하지 못하리라.”

로만 니콜라이 막시밀리안 폰운게른슈테른베르크 (Роман Фёдорович фон Унгерн-Штернберг)

몽골의 미친 남작

1.인간 쓰레기의 탄생

어릴때부터 군대에 관심이 많았던 터,  성년에 러시아해군사관학교에 입학을 하고 얼마후에 러일전쟁이 터졌으나 생도신분에 참전을 못하던 그.

싸우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던 그는 과감하게 해사를 때려치고 육군보병대에 지원했으나 금방 일본한테 발려버린 러시아군이였고 다시 사관생도로 복귀해버림.

그리고 얼마후에 코자크기병연대에 장교로 취임하는데 성공함, 근데 당시 러시아국경지대는 휴전선만큼이나 평화로운 곳이였고  존나게 심심함을 느끼던 그는 동료들과 함께 러시안룰렛,숨바꼭질(?)을 하다가 대가리에 총알을 맞고 이후에 점점 미치기 시작함.... 그후 일어나지 않을수도 있었던전쟁 1차대전에 러시아가 선전포고를 하고 전선에서 날뛴결과 소령으로 진급. 이후 잠시 실직후에 적백내전 때 라인을 잘타서 백군장교 아시아인 혼성기병대를 지휘하면서 극동을 거의 쓸고 다님. 이후 안주-브라이트 공화국으로 들어가서 소장계급까지 진급함.

2.미치광이가 힘을 얻다 

이 새끼가 소장계급까지 달고 막강한 파워를 얻을때의 나이가 고작 30대 중반,아무리 전시라지만 미친 속도로 딴 계급이였고 이후에 바로 자신의 자아를 마음껏 내뿜기 시작. 술집에 들어가서 대량의 보드카를 빨고 보드카에 쩐상태로 리볼버로 아무사람이나 세워놓고 그냥 아무나 쏴 죽이기 시작. 그런데 이런 상황에 가만히 앉아서 바람 구멍나길 바라는 사람은 당연히 없었기에 모두 도망가고, 이후 운게른은 깨달음을 얻기시작함. 그때 얻은 깨달음이란것이 "내가 총쏴서 죽인 애들은 이미 총맞아 죽을 운명을 타고난 불쌍한 애들임. 어떻게 죽어도 이것보다 편하게 죽지는 못했을꺼니까 그렇게 죽기전에 내가 쏴죽이면 다음생을 더 편하고 더 빠르게 즐길수있음 ㅋ"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자기가 죽인 적군들도 내손에 죽었으니 죄값을 치르고 백군으로 환생할꺼라고 생각하기 시작하고. 이새끼는 자신 스스로 경지에 오르고 꺠달음을 얻었다라고 생각해서 스스로는 부처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의 목표는 몽골,중국,티베트,만주를 먹어 대제국을 건설하고 이지역의 모든 문명을 파괴하고 그리운 초원의 유목국가로 만들꺼임 ㅋ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곧바로 자신 사이비 사상을 흩뿌려 300명을 모은 그는 입단식으로 대마초(?)를 피우게하고 보드카(?)를 먹인후에 평생 독신선언을 한후 입단식을 거행하고 자신을 성인으로 추대 , 이 신자들은 명상이라는 명목으로 대마초를 줄담배피듯이 피웠고 어느새 거대한 사이비종교로 변하여  정말로 그가 신적인 존재라고 느끼고 엉엉 날가져요! 를 시전하는 추종자들이 등장하기 시작함.

3. 사탄도 회개할 짓을 하기 시작하다.

볼셰비키가 극동으로 군침을 바르고 자기 영토를 지켜야할 상황에서 중국에게 먹혀 폐위된 몽골의 복드칸에게 " 니가 몽골길 열어주면 우리가 중국 박살내고 너 칸으로 복귀시켜줌 ㅇㅋ?"라는 제안을 하고 이를 수락한 복드칸은 몽골에 헬게이트를 열어줌. 그러나 당시 이곳을 지키던 안휘군벌은 자기들만의 내전으로 갈갈이 찢겨서 소수의 병사들만 주둔한터라 삽시간에 개통당하고 약속대로 복드칸의 복직을 선언해주고 몽골자치 정부를 열어줌으로서 몽골의 영웅이 되는가 했는데... 여기서 미친 광기가 본색을 드러내기시작. 몽골 입성후 그의 부하들은 나이물분하고 여성들을 강간하기 시작. 기병대는 총을들고 거리를 휩쓸면서 인간청소를 시작했고 포목점의 비단이란 비단을 털어서 온몸에 감고 다니기 시작함. 문제는 이들의 교리가 순결을 지키자였으나 악랄하게 머리를 굴려서 이 교리를 어기지 않는 방법으로 피해가는데 그것은 여성에게 칼을 던져주고 자결하게 한다음 그 시체를 시간하는것이였다. 내가 죽인것도 아니고 살아있는 여자를 건드린것도아니니 교리를 어긴게 아니다는 논리를 던진이였다.

물론 운게른이 집권한뒤 몽골은 경제적 문화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의 광기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러시안룰렛의 행운이라는 룰에 매우 심취했던것같다. 일례로 매일 오늘의 환생정류장을 지정해서 매일매일 그 정류장을 바꿔가면서 그 정류장에 내린 사람들을 그냥 쏴죽였다.(?) 그냥 이런 미친짓에 살아남으려고 그의 밑으로 들어가려는 자들도 상당수있었으나 가입면접에서 교살시켜버리기도 했다. 이런 암살에도 대비못하면 내 부하로서 자격 박탈이라구~라는 논리에서 시작된것.그리고 아무나 지나가는사람을 감옥에 집어넣고 보석금을 내면 풀어주는 등, 이 미친새끼는 이 방법이 국가경제에도 도움, 국민들의 정신세계를 말끔히하여 해탈할것라고 생각했다(?).

이딴 개짓거리가 계속되자 복드칸은 공식적으로 항의했고 운게른은 " 나중에 나 죽을때 극락에서 부처만날껀데 당신 직위좀 주셈." 이라며 복드칸을 내리고 자기가 칸이 되버림. 이때부터 외부에서는 그를 미친남작으로 부르기 시작.

4. 광기의 몰락.

당연히 이런 막장짓을하면서 운영하는 나라가 멀쩡할리가 없다. 그를 후원하던 백군이 적군에게 패배, 그의 부하장수를 후원하던 영국도 돈줄을 끊고, 운게른을 이용해서 중국과 소련를 견제하려던 일본도 돈줄을 끊고, 모스크바의 백군이 청소당하면서 몽골쪽으로 눈을 돌리기시작한 소련이였다.

게다가 운게른의 미친짓거리에 신물이난 몽골인민조직대가 항전을 시작했다. 인민조직대는 처음에는 중국과 맞서기위해서 창설되었으나 곧바로 운게른에게 눈을 돌렸다. 그리고 운게른은 직접 북쪽으로 군대를 이끌어 진격했으나, 인민조직대에게 일방적으로 유린당하기 일수였고 소련 적군과 합류한 인민유격대가 그를 포위, 거기에 부하들은 당연히 충성심이 강한자들이 아니였기에 그가 자는 동안 목을따서 소련적군에게 바칠예정이였으나 이 마저도 실패해서 목에 부적을 주렁주렁달고 튀다가 체포. 노보시비르스크로 압송되고 당연히 그의 죄가 매우 악랄했기에 총살, 이때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말은 " 이거 너무 빨갱이스러운 판결임."

그의 미친짓에 놀란 소련 과학자들은 어떻게 사람새끼가 이런 생각을함? 이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의 뇌를 연구하다가 발견한것이 젊을때 러시안룰렛하다가 측두엽 날려먹은게 광기의 원인이 된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