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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위한 의성경찰 홍보영상 무료출연【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의성경찰이 '안전한 의성'을 위해 제작한 홍보영상에 무료출연한 송가인이 "의성경찰과 주민, 파이팅"을 외치며 활짝 웃고 있다. 2019.05.24 (사진=의성경찰서 제공) 【의성=뉴시스】김진호 기자 = TV조선 인기프로그램 '미스 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송가인이 경북 의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홍보영상 모델로 나섰다.

24일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안전한 의성'을 만들기 위해 의성경찰이 추진 중인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예방,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등의 홍보영상에 송가인이 무료 출연했다.

지역 어르신들은 최근 TV조선에서 방영한 '미스트롯' 프로그램에서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흘러간 옛노래를 구수하게 뽑아낸 송가인에 흠뻑 빠졌다.

의성지역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9.4%로 전국 2위이다.

노인 인구가 이처럼 높은 의성에서 송가인에 대한 어르신들의 이같은 인기를 실감한 의성경찰은 '안전한 의성' 만들기에 송가인의 참여를 추진했다.

마침 의성경찰서 생안계 도지영 경장의 매제(여동생 남편)와 송가인의 오빠가 친구 사이로 밝혀지면서 이 같은 계획에 속도가 붙었다.

의성경찰의 이 같은 계획을 전달 받은 송가인은 그 자리에서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영상은 1분50초 분량으로 제작됐다.

송가인은 이 홍보영상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의성주민 여러분!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 주시고, 오토바이를 타실 때는 헬멧을 꼭 착용해 주세요"라고 주문한다.

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송금을 요구하거나 계좌 비밀번호 같은 금융정보를 알려달라고 하는 경우에는 100% 사기, 즉 보이스피싱입니다"라며 의심스러울 때는 바로 전화를 끊어버리라고 당부하기도 한다.

송가인의 홍보영상은 "의성경찰, 의성주민 여러분 파이팅"을 외치며 막을 내린다.

의성경찰은 이 홍보영상을 24일부터 의성국민체육센터 및 경찰서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지역모임이나 협력단체 등에도 SNS 등을 통해 보급할 방침이다.

강영우 의성경찰서장은 "최근 어르신 교통사망사고 및 보이스피싱 피해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범죄 및 사고예방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송가인씨가 참여한 홍보영상을 '안전한 의성 만들기'에 적극 활용하겠다"며 흔쾌히 동참해준 송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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