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도립대, 담양 등 6개 군과 평생직업교육 협약

운신희 2019-04-20 (토) 23:05 5년전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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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취업 연계 지원 등 혁신과정 운영 협력키로

[광주CBS 김형로 기자]

전남 도립대, 담양 등 6개 군과 평생직업교육 협약 (사진=전남 도립대 제공)전남 도립대학교는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영광군, 장성군과 평생직업교육 혁신을 위한 관·학 거버넌스 구축 업무협약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대중 총장과 최형식 담양군수, 유근기 곡성군수, 구충곤 화순군수, 김준성 영광군수, 최정희 구례 부군수, 김영권 장성 부군수,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도립대학교와 6개 지자체가 평생직업교육 훈련과 상호 발전을 위한 유기적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 밀착형 평생직업교육 운영 △산·학·관 거버넌스 구축 △지역 정주 여건 조성 및 취업 연계 지원 등 지역 수요에 맞는 혁신 교육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김대중 총장은 "대학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은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도립대가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군수들은 "대학의 혁신 교육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지역의 산업체와도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상생의 길을 도모하고, 전남도립대학교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대학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립대학교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교육부의 혁신지원사업 '자율협약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후진학선도형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후진학선도형 지원사업은 지역 평생직업교육 수요에 맞춰 다양한 학습자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산업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3년간 추진하는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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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과는 연관 짓지 말아 주세요.”

최근 무인 편의점에 대한 취재를 위한 자료 요청과 질문에 부담을 느낀 A 편의점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B 업체는 “해당 부서에서 무인 점포 사업이 외부에 많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정보 공개 자체를 꺼리기까지 했다.

최근 편의점 업계는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현장에 접목시킨 무인 점포와 하이브리드형 매장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일부 점포에 한정한 테스트 성격이지만 검증을 받은 후에는 점포가 빠르게 늘 수 있다.

유통 산업은 소비자 접점을 넓게 확보하고 있다. 신기술을 적용하고 테스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실제 편의점 업체는 물론 이마트·롯데마트 등 유통업계는 무인 매장 외에도 매장 안내 로봇, 자율주행 카트, 셀프계산대 등 다양한 기술을 테스트하거나 실제 매장에서 적용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기자들을 초청해 시연하는 등 홍보를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기업도 있다. 실제 사업 내용을 숨기듯 한다. 무인 매장 확대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한 의도이고, 이는 곧 일자리 확대를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정부 기조와 반대된다는 인식이 부담스럽다는 이유에서다.

A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 편의와 점주들의 매장 관리 효율화를 위해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투자를 단행, 미래형 매장을 구축했다”면서 “그러나 자칫 오해를 받을까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B 업체 관계자는 “미국의 무인 매장 '아마존 고' 오픈 소식에는 열광하면서도 유독 국내 업체들의 미래형 매장에는 비판적 시각이 있는 것 같다”고 푸념했다.

편의점 업체들은 무인 매장 등 스마트 점포 이슈를 일자리 감소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점포 운영을 위한 인력이 필요하고, 단순 작업을 줄여 근무자의 업무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실제 세계 최초로 '무인 편의점' 콘셉트를 도입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는 규정에 따라 점포당 최소 3명 이상 직원을 고용하도록 했다.

일부에서 자동화·무인화로 인해 노인층이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여 사회적 소외를 받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발표한 '2017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55세 이상의 생활 서비스 이용률은 일반 국민 평균 수준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59.9%에 그쳤다. 70대 이상은 25.1%로 더욱 낮아진다.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가 무인 점포에 적응하는 데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럼에도 점포의 디지털화는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이다. 은행 지점에 텔러가 줄고, 열차 예매 창구에도 사람이 감소했다. 인터넷 뱅킹, 온라인 예약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무인 매장만 탓할 일이 아닌 것이다.

물론 무인 점포가 점주의 경영 효율은 높이는 가운데 일부 일자리 감소가 이어질 개연성은 있다. 그러나 기업은 이윤 추구가 핵심 가치다. 정보기술(IT) 투자로 효용성을 높이고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이를 택해야 한다. 해외 경쟁자들은 유사한 방식을 도입하는데 국내에서만 기업의 고용 책임을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산업 경쟁력 자체가 떨어질 수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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