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식재료가 예술이 되는 '푸드 카빙'…밤마다 울리는 의문의 소리

온님세 2019-02-21 (목) 08:34 5년전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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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21일 방송되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칼자루만 쥐면, 세상 모든 식재료를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고등학생을 만난다. 또 매일 밤마다 골목에 울리는 의문의 쇠파이프 소리의 정체를 밝힌다.

◆ 고등학생 푸드 카빙 고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이 대단한 작품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시골의 어느 채소가게를 찾아간다. 앳돼 보이는 한 남학생이 싱싱한 채소를 둘러보더니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 들고 그 자리에서 당근으로 참새를 만들어 버렸다. 이어서 무를 집어 들더니 금세 닭 한 마리까지 식재료를 조각해서 화려한 작품을 만든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SBS]

오늘의 주인공인 푸드 카빙의 고수 정석화 (19세) 군은 곧 승천할 것만 같은 용부터, 고대 상상의 동물 봉황과 기린까지 민들어 낸다. 내친김에 실력 한번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수박 카빙부터 다양한 식재료로 만드는 동물 카빙까지, 작품마다 섬세한 칼질로 생동감 느껴진다.

알고 보니 주인공은 최연소 푸드 카빙으로 출연했던 이태민군과 친척 관계. 이 군이 방송에 나온 이후, 사촌형에 이어 이모까지 푸드 카빙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인공도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렇게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지금은 학생 중에 유일하게 심사위원 자격증까지 취득할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 골목에 울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녹음해둔 소리를 들어보니 무언가로 쇠를 두드리는 듯한 소리인데. 밤낮도 가리지 않고 ‘탕탕탕’ 최소 3번 이상, 약 2시간 간격으로 장장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울려대는 소리에 동네 주민들도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 주민들 모두 같은 골목을 소리의 근원지로 가리켰다.

동네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 나선 제작진. 그러나 소리가 날 때 골목을 아무리 뒤져봐도 소리만 날 뿐, 대체 어디서 나는 건지 쉽게 찾을 수 없었는데. 그러던 중 우연히 알게 된 결정적 단서. 과연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20여 일 째 하루도 빠짐없이 한 할머니의 뒤꽁무니만 졸졸 따라다니는 꿩의 이야기와 집에서 키우는 개가 교미를 하지 않고 새끼를 낳았다는 동정개의 사연도 전한다. 또한 오토바이에 푹 빠진 30개월 아기의 못 말리는 오토바이 사랑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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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 서퍼 몰리는 양양 죽도해변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 죽도해변을 찾은 윈터 서퍼가 차가운 겨울바다에서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서핑을 즐기고 있다. 겨울에 서핑을 즐기려면 낮은 수온과 겨울바람에 잘 버틸 수 있는 복장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

봄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바다는 여전히 겨울이다. 차디찬 바닷물에 들어가 파도를 즐기는 마니아들이 있다. 윈터 서퍼(Winter Surfer)들이다. 대표적인 바다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인구리의 죽도해변이다.

죽도해변은 앞바다에 대나무가 많은 섬이 있어 이름을 얻었다. 과거 이곳은 수심이 낮고 완만한 경사로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는 여행객들의 간이 해수욕장으로 한적했다. 2000년도에 접어들면서 달라졌다. 서핑 마니아들이 정착하면서 국내 서핑 해변으로 주목받게 됐다. 요즘은 서핑 마니아는 물론 사계절 파도를 타기 위해, 서핑을 배우기 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겨울에 찬 바다에 들어가는 것이 낯설어 보인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열정은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는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매서운 날이면 더욱 많은 서퍼들이 몰려든다. 여름보다 붐비지 않고 북동풍이 만든 더 큰 파도가 강원도 및 동해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죽도해변에는 한파가 몰아치는 날에도 주말이면 100여명의 서퍼들이 바다를 점점이 수놓고 있다.

추운 날씨에 하는 만큼 준비가 필수다. 낮은 수온과 겨울바람에 잘 버틸 수 있는 복장이 중요하다. 겨울 강원도에서 서핑을 하려면 안감에 기모가 달린 두께 5㎜이상의 서핑 슈트와 후드, 장갑, 부츠 등을 착용해야만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다.

제대로 된 복장으로 무장한 서퍼들은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보드를 들고 해변으로 향한다. 몸을 데워주는 ‘워밍업’을 한 뒤 강원도의 겨울을 잡으러 바다로 뛰어든다. 체온으로 슈트 안쪽이 데워지면 차가운 바다에서도 추위를 모른다.

파도가 심하지 않은 위치를 잡고 보드 위에 엎드린 뒤 양팔로 물을 저어 바깥 바다로 나아간다.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지점을 좀 더 지나면 푸른 물결만 일렁이는 곳에 닿는다. 이곳에서 적당한 파도가 오길 기다린다.

바라던 파도가 다가오자 서퍼들이 해변을 향해 팔을 젓는다. 파도에 오르는 순간 엎드린 자세에서 팔을 펴 윗몸을 일으킨다. 보드 위에 안정적으로 서면 파도의 경사면을 따라 부드럽게 미끄러진다.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된다.

간단히 기본기를 익혔다고 해서 서핑에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 서핑 전문가들은 ‘서핑의 기본 에티켓과 초급자 안전행동요령, 안전교육 등을 강조한다. 서퍼들이 파도를 선점하는 것을 ‘파도를 잡는다’고 표현한다. 여러 서퍼가 서로 다치지 않고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파도를 잡는 순서’ 등 서핑 에티켓을 꼭 지켜야 한다.



죽도해변에는 서핑 가게, 숙박업소, 카페 등 시설들이 크게 늘었다. 겨울 서핑에 필요한 장비는 대부분 서핑 가게에 갖춰져 있고 서핑전문가들도 상주하고 있다. 가게마다 서핑보드가 인테리어처럼 서있다. 양양군은 죽도지구를 서핑 특화구역으로 지정해 기반시설과 체험 인프라, 볼거리, 먹거리를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적인 인기 속에 서핑은 2020년 도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다. 1년에 5차례 이상 겨울서핑을 즐기는 열성 동호인만 국내에 3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들을 위한 서비스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양양 지역 해변 곳곳이 한눈에 보이는 지점에 캠 카메라가 설치돼 서핑 마니아들에게 해변의 현재 파도 상황을 제공하는 업체도 생겼다.

서핑을 하지 않아도 해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죽도는 죽도해변과 인구해변 사이에 곶처럼 튀어나온 둘레 1㎞, 높이 54m 규모의 섬으로, 양양 제6경이다. 죽도해변에서 인구항 쪽에 자리한 성황당까지 돌아오는 죽도 산책로를 걸으며 바다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기암괴석과 몰아치는 파도가 장관이다. 죽도 정상으로 향하는 나무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소나무와 대나무 사이에 죽도정이 고즈넉하게 자리잡고 있다. 좀 더 오르면 최근에 지은 죽도 전망대가 우뚝하다. 전망대에 올라 서면 주변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인구해변 쪽에는 서핑과 관련한 벽화가 알록달록 귀엽게 그려져 있다.

양양=글·사진 남호철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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