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세에 홈 런 타자

유혹 2018-12-15 (토) 16:40 5년전 198  


퓨처스리그에는 미래의 1군 스타를 꿈꾸며 실력을 다져나가는 선수들이 많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좋은 타격감을 과시한 선수는 경찰 야구단 임지열(23)이다. 91경기를 뛰어 287타수 109안타, 타율 0.380을 기록했다. 22홈런, 79타점, 57득점을 올렸다. 장타율은 0.683, 출루율 0.433이나 된다.

덕수고 출신 내야수 임지열은 2014년 2차 2라운드 22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그러나 아직 1군 경력이 없다.

고양 소속인 오영수(18)도 타율 0.374를 기록했다. 227타수 85안타, 9홈런, 48타점을 올렸다. 용마고 출신 내야수 오영수는 2차 2라운드 19순위로 올해 NC 다이노스에 입단한 신인이다. 1군에서도 11경기를 뛰었다. 그러나 15타수 2안타, 타율 0.133으로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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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소속 내야수인 김민혁(23)은 2014년 2차 6라운드 56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353을 기록했다. 329타수 116안타를 쳤다. 4홈런에 그쳤지만 도루는 30개나 된다.

이밖에 홈런 31개를 기록한 경찰 소속 이성규(25)는 2016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한 선수다. 퓨처스리그 타율은 0.366이나 된다. 1군에선 2016년 6경기, 지난해 15경기를 뛰었다.

투수쪽에선 경찰 소속 박준표(26)가 돋보였다. 2013년 KIA 타이거즈에 62순위로 입단한 박준표는 올해 퓨처스리그 19게임에 등판해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7을 기록했다. 1군에는 1경기 등판 기록이 있다.

고양 소속 박진우(28)는 29게임에 등판해 5승 1패 1세이브 2홀드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2.73을 올렸다. 2013년 NC 육성선수로 입단한 선수다. 올해 1군에선 11게임에 나와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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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소속 전상현(22)은 2016년 2차 4라운드 38순위로 입단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20게임에 나와 13승 5패, 평균자책점 3.06을 기록했다. 올해 1군에선 5경기를 뛰었다.

LG트윈스로 이적한 심수창(37)은 18세이브로 퓨처스리그 세이브왕이었다. SK 와이번스 박민호(26)는 홀드왕이다.

이들 모두 내년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아니면 올해 겨울 준비를 끝내고 1군 무대에서 화려한 타격과 피칭을 하는 그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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