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3는의 했다 안심 잇 몸,

유혹 2018-12-15 (토) 13:07 5년전 226  


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성민 기자] 잇몸들의 활약이 든든했다. 오세근과 양희종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았다.

안양 KGC는 14일(수)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에서 79-71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경기에 앞서 오세근, 양희종 결장이라는 최악의 악재를 맞았다. 차포를 뗀 상태에서 DB와 맞붙어야 했다. 부진을 털어낸 포스터가 버티고 있는 DB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이는 기우였다. KGC는 주축 선수들을 대신해 코트를 밟은 핵심 식스맨들이 제 몫 이상을 해내며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온라인바카라경찰

1쿼터는 기승호가 책임졌다. 기승호는 1쿼터 중반 KGC의 모션 오펜스 중심을 지켰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앞세워 내외곽을 휘저었다. 장기인 코너 3점슛은 물론 순간적인 컷인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홀로 7점을 쓸어 담았다. KGC는 기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20점 고지에 오른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14점 차 완벽한 리드였다(20-6).

2쿼터에는 최현민의 손끝이 타올랐다. 2쿼터 초반 다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DB가 조금씩 격차를 좁혀오자 연속 3점슛을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최현민의 연속 3점슛에 DB 추격 기세가 급격하게 꺾였다. KGC는 이 틈을 타 기계적인 얼리 오펜스로 추가 득점을 터뜨렸다. 11점 차로 앞선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36-25).

가장 중요했던 후반전을 담당한 것은 박형철과 이민재였다.

KGC는 3쿼터 들어 DB의 추격에 크게 흔들렸다. 2-1-2 존 프레스와 과감한 외곽슛을 장착한 DB를 좀처럼 제압하지 못했다. 다양한 선수 로테이션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지만, DB의 상승세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종료 3분 17초를 남겨놓고 경기 첫 역전을 허용했다. KGC에 닥친 최대 위기 상황이었다.

온라인바카라경찰

KGC는 경기 흐름이 DB쪽으로 넘어가자 트랩 디펜스를 꺼내들었다. DB의 메인 볼 핸들러인 포스터를 강하게 압박해 움직임을 둔화시켰다. 이때 트랩 디펜스 선봉에 선 것이 박형철과 이민재였다. 특유의 끈적한 몸싸움과 투지로 포스터를 꽁꽁 묶었다. 자연스레 DB 턴오버가 속출했다. KGC에 기회가 다시금 넘어왔다.

박형철과 이민재는 수비에서의 성공적인 흐름을 공격으로 이었다. 과감한 3점슛과 속공 가담으로 만회 득점을 쉴 새 없이 터뜨렸다. 둘이 합쳐 10점을 쓸어 담았다.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팀에 6점 차 리드를 안겼다.

3쿼터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박형철은 4쿼터 초반 KGC가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나는데 결정적인 점퍼를 성공시켰다. DB에 남아있던 일말의 기대감을 지워버리는 결정타였다. 박형철의 점퍼가 림을 가르는 순간 KGC 김승기 감독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