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김건우, 신하균에 잔인한 1승…넘사벽 나쁜두뇌

sunny5555 2018-12-13 (목) 18:57 5년전 156  
김건우는 현재 방영 중인 MBC 월화극 '나쁜형사'에서 청인지검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을 맡아 유능한 엘리트의 모습부터 소름 유발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선보이며 신하균의 대항마 캐릭터로서 존재감을 발산 중이다.

지난 11일 방송에서 김건우(장형민)는 명석한 두뇌를 가진 엘리트 검사답게, 모두를 혼란에 빠트리며 유유히 병원을 탈출해 안방극장의 탄성을 자아냈다. 사람을 현혹하는 현란한 말재주와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도 여유로움을 유지하는 포커페이스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면서 극의 몰입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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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자신의 범죄 행각이 들통나 경찰의 감시 아래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곧바로 경찰과의 심리전에 나섰다. 신하균(우태석)이 자신을 검거할 수 있도록 함정을 판 차선우(채동윤)에게는 '나에게 잘 보이면 증거 조작을 없던 일로 해주겠다'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발끈한 차선우가 그 도발에 넘어가 피해자가 일곱 명밖에 드러나지 않은 점과 검찰도 검사인 그를 외면한 사실을 발설했고, 이에 만족스러운 듯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새로운 음모를 꾸몄다.

병실에 기자들이 들이닥치자 이번에는 언론까지 주무르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에 당황하기는커녕, '우태석이 스스로 잘못을 밝히면 나도 밝히겠다'며 신하균을 궁지에 몰아넣고 한순간에 여론의 흐름을 바꿨다. 뒤이어 자신을 찾아온 이설(은선재)에게는 13년 전 배여울의 엄마가 죽게 된 이유는 내가 아니라 신하균 때문이라며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 심리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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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린 배다빈(신가영)을 이용해 박호산(전춘만)과 독대 자리까지 마련해 낸 김건우는 13년 전 박호산이 자신을 잡지 못하자 고문과 증거인멸로 가짜 범인을 만들어 낸 일을 들먹이며 협박했고, 결국 은밀한 협상을 통해 탈출에 성공했다.

시체로 변장한 뒤 마지막까지 차선우와 배다빈을 따돌린 김건우는 신하균을 다른 장소로 유인하고 본인은 신하균의 부인을 찾아가 잔인한 복수를 감행했다. 온몸이 침대에 묶인 상태에서도 고도의 머리싸움만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치밀함은 60분 내내 커다란 공포를 선사했다.

사람을 교란시키는 여유로운 웃음부터 상대를 제압하는 위압적인 포스까지 교차시키며 분위기에 극명한 변화를 녹여낸 김건우의 디테일이 빛난 방송이었다. 자신의 검거에 대한 지독한 복수를 해내며 신하균과의 일대일 상황을 연출한 김건우가 어떤 분노 유발 모멘트로 숨 막히는 두뇌 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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